11월 13일, ‘기후동행 앱’을 통해 출제된 OX퀴즈의 정답이 공개되었습니다. 퀴즈는 “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전기요금이 더 비싸질 수 있다”는 사실을 묻는 문제였고, 정답은 ‘그렇다(O)’였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이 정답을 바탕으로 ‘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전기요금이 비싸질 수 있는가’를 ① 시간대별 요금제 구조, ② 전기요금 차이가 발생하는 원리, ③ 가정·사업장에서 요금 절약을 위한 실천 팁 순으로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1. 퀴즈 정답 공개│기후동행 기회소득 퀴즈 11월 13일
- 문제: “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전기요금이 더 비싸질 수 있다.”
- 보기: 그렇다 / 아니다
- 정답: 그렇다 (O)
- 배경: 전력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공급원가, 설비부담 등이 증가하므로 전기요금에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리워드 방식: 기후동행 퀴즈에 정답을 맞히면 리워드가 적립되며, 10회 정답 달성 시 보너스가 지급됩니다.
이번 퀴즈 정답을 통해 ‘언제 전기를 사용하는가’도 요금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
2. 시간대별 전기요금제 구조│언제 사용하느냐가 요금에 영향을 준다
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(피크타임 vs 비피크타임)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제도가 도입되어 있습니다.
2-1. 시간대별 부하구분
예컨대 국내의 산업용·일반용 전력 계약에는 다음과 같은 시간구분이 존재합니다.
| 계절 구분 | 경부하 시간대 | 중간부하 시간대 | 최대부하 시간이대 |
|---|---|---|---|
| 여름철 (6월 1일 ~ 8월 31일) | 22:00 ~ 08:00 | 08:00 |
11:00~12:00 13:00~18:00 |
| 봄·가을철 (3·4·5월 / 9월) | 22:00 ~ 08:00 | 08:00 |
11:00~12:00 13:00~18:00 |
| 겨울철 (11월 1일 ~ 익년 2월 말) | 22:00 ~ 08:00 | 08:00 |
09:00~12:00 16:00~19:00 |
※ 위 표는 ‘일반용 전력’ 계약 기준이며, 주택용이나 다른 계약종별 시간대는 다를 수 있습니다.
2-2. 시간대별 요금 단가 차이
- 경부하 시간대(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)에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됩니다.
- 반대로 최대부하 시간대(전력 수요가 최고조인 시간)에는 단가가 높아집니다. 같은 1 kWh를 사용하더라도 시간대만 바뀌면 요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
2-3. 가정용 요금제 참고
주택용 전기요금에서는 시간대별 요금보다는 ‘누진제’ 개념이 강하지만, 시간대 요금제가 보급 중입니다.
에코플러스유
실제 절약을 위해서는 사용시간대 조정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
3. 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 요금이 높을까?│요금이 올라가는 이유
다음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요금이 올라가는 주요 원리들입니다.
3-1. 수요와 공급의 법칙
- 저녁 시간대나 낮시간 등 많은 가전이 동시에 작동하는 시간에는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납니다.
- 공급설비 가동률이 올라가고, 피크전력 대응을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.
- 이로 인해 발전·송배전 설비의 부담이 커지고, 원가 상승 요소가 생깁니다.
3-2. 설비운영 및 유지비 증가
- 피크시간대에 맞춰 예비설비가 대기하거나 가동되어야 하며, 이는 설비운영비·감가상각비 증가로 연결됩니다.
- 또한, 송배전망의 안정성을 위해 추가비용이 투입됩니다.
3-3. 요금제 설계상의 인센티브
- 전력회사들은 전력 수요를 피크시간대 → 비피크시간대로 분산시키기 위해 시간대별 요금제를 설계해 왔습니다.
- 높은 단가가 피크시간대 사용을 억제하는 ‘가격신호’ 역할을 합니다.
3-4. 기후·계절 영향
-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,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 등으로 특정 시간대·계절에 전력 수요가 몰립니다.
- 이런 경우 시간대 요금차이가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
결국, “같은 전기량을 써도 ‘언제’ 쓰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다”는 사실이 퀴즈의 핵심이었습니다.
4. 가정·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팁│전기요금 줄이는 생활 습관
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를 피하고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팁을 적용해 보세요.
✔️ 실천 팁
1. 고출력 가전은 피크시간대 피해서 사용
- 예: 세탁기, 건조기, 식기세척기 등의 ‘예약 기능’ 활용 → 경부하 시간대(예: 밤 10시 이후)로 설정
- 전기차 충전이나 전기온수기 등 ‘시간 조정 가능한 장치’는 심야시간대로 이동
2. 스마트계량기 설치 여부 확인
- 시간대별 요금제를 적용하려면 스마트계량기(AMI) 설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면 신청을 고려하세요.
꿀정보의 정석
3. 에너지관리 습관 개선
-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전원을 꺼두기, 대기전력 차단
- 가능하면 낮시간 냉·난방 사용량을 줄이고,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시간을 활용
4. 계약전력·요금제 확인 및 변경 고려
- 현재 요금제를 분석해서 ‘시간대별 요금제’로 변경 시 얼마만큼 절약 가능한지 비교
- 특히 사업장이나 일반용 전력 계약은 시간대별 단가 차이가 크므로 검토가 필요
5. 기후실천과 연계
- 피크시간대 전기 사용을 줄이면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.
- 시간대를 조정하는 작은 습관이 기후행동의 ‘일상 실천’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.






5. 마무리│퀴즈 정답부터 실천까지 연결하는 기후행동
오늘의 퀴즈 정답인 “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전기요금이 더 비싸질 수 있다”는 사실은 단순한 상식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습관과 비용 절감, 그리고 기후실천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.
🔍 전기 사용 시간대를 한 번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가구 혹은 사업장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, 더 나아가 피크부하 완화 및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.
“언제 쓰느냐”를 의식하는 작은 변화가, 내 지갑과 지구 모두에게 득이 됩니다.
오늘 저녁부터 세탁기 예약이나 전기차 충전시간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?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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